손천수 라온그룹 회장은 재일제주인 1세대를 위한 고향애 홍보전시관 설치 기금으로 1억원을 재일본 관서도민협회(회장 이원철)에게 전달했다.

손천수 회장은 “감귤·관광·교육 등 제주 발전의 디딤돌이 돼온 재일 제주인 1세대들의 뜨거운 애향심에 삼가 깊은 존경과 경의를 보낸다”며 “이번 재일 제주인 1세대들의 고향애 홍보전시관 설립을 통해 그 분들의 기부와 희생이 널리 알려져 후대의 귀감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재일 고향애 홍보전시관은 재일본 관서도민협회 사무실에 설치되며 1910년부터 시작된 재일 제주인들의 삶과 고향사랑에 대한 기록영상과 사진들이 전시 운영된다.

한편 고향애 홍보전시관 기금은 10일 오전 11시 일본 오사카 닛코호텔 제주특산품전시판매장 개장식에서 우근민 제주도지사,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 이현주 오사카 총영사, 기무라 신사쿠 오사카부청 부지사, 정현권 민단 오사카 지방본부 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상훈 라온레저개발㈜ 사장이 손 회장을 대신해 이원철 관서도민회장에게 전달했다.(좌승훈 명예기자)

* 사진 설명-오른쪽 첫 번째 김상훈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