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주 컨트리클럽(회장 박창열)은 개장 21주년을 맞이하여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제 21회 클럽 선수권 대회와 함께 23일에는 회원 친선 경기를 개최하였다.

먼저 9월 23일에 열린 회원 친선 경기에서는 약 350명의 회원이 참석하여 상호간 친목 도모와 평소 갈고 닦았던 기량을 맘껏 뽐낼 수 있었던 시간을 갖게 되었다. 이 날 행사에서는 회원들의 깊은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참여하여 선물을 받아 갈 수 있도록 각 홀별로 다채로운 이벤트 존을 운영하였다. 그리고 자율 복장을 입은 경기 보조원들은 회원들의 눈을 사로잡을 만큼 아름다운 자태를 뽐냈으며 라운드 도중 회원들의 허기진 배를 달래주기 위해 클럽 하우스 주변에서는 조장들이 직접 부친 파전과 막걸리, 추억의 옛날 과자 등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했다.

아울러 올해로 21회를 맞이하는 클럽선수권 대회에는 12명의 순수 아마추어 남광주 컨트리클럽 회원들이 참여하여 사흘간 18홀씩 3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되었으며 전년도에 영구 챔피언을 수상한 오기수 회원은 첫째 날 참석을 하여 자리를 빛냈다.

대회 결과 초반에 다소 부진한 출발을 한 김성호 회원이 둘째 날까지 선두를 지켜 오던 김동섭 회원을 마지막 날 8타차로 점수를 벌리면서 3일 합계 229타로 21회 클럽 챔피언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김성호 회원은 ‘챔피언이 될 줄 꿈에도 몰랐다. 아침에 기도를 하고 온 보람이 있다.’ 라고 짧은 수상 소감을 밝혔으며 많은 회원들의 격려와 관심 속에 막을 내린 21주년 개장 행사를 돌이켜 보면 직원들과 회원들이 하나 되어 뿌듯하고 뜻깊은 시간을 보내지 않았나 생각한다.(김선명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