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스카이힐제주C.C.는 최근 LPGA투어 역사를 새로 쓴 아마추어인 리디아 고(15세 한국이름 고보경)를 9월 2일 명예회원으로 위촉을 했다.

리디아 고(고보경)는 지난 달 27일(한국시간) 캐나다여자오픈에서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리디아 고는 15세의 나이로 최연소 우승 기록(16세 7개월)을 갈아치웠으며, 아마추어 선수로서는 다섯 번째이자, 1969년 조앤카너(버딘스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43년만의 우승을 차지하며 골프 역사를 새로 써, 최근 화제로 떠오르는 인물이다.

이 날은 롯데스카이힐제주에서 제2회 통합회원친선대회가 진행되고 있었으며,리디아 고의 깜짝 방문으로 행사가 더욱 빛났다.

롯데스카이힐C.C. 이승훈 대표이사는 “어린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우승을 한 리디아 고 선수가 한국인이라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 앞으로 더욱 더 국내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수 있게 명예회원으로 위촉했다. 제주도가 고향인 것으로 아는데, 제주도를 방문할 때 마다 롯데스카이힐제주에 와서 연습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롯데스카이힐제주는 매년 KLPGA가 주관하는 2개의 권위있는 골프대회가 개최되는 장소이며, 지난해부터는 매년 우승하는 우승자에게 명예회원을 위촉하는 등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