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촌] 남촌 미술관, '즐겁지 아니한가' 테마 기획전
- 작성일14.03.07 조회수8,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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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근한 제2의 고향, 남촌 컨트리클럽(대표이사 김국종)은 「즐겁지 아니한가」라는 상반기 테마를 가지고 미술품 기획전을 오픈하였다.
“즐겁지 아니한가” 라는 전시 테마처럼 회화와 도자 속에서 꽃과 자연을 항상 가까이하고 풍류를 나누었던 우리 조상들의 멋을 전하며, 골프장의 자연 속에서 소소한 일상을 나누는 여유와 소박한 즐거움을 전해 줄 것이다. 이번 테마의 첫번째 소주제는 ‘병, 술, 꽃’ 으로 오감을 자극하는 즐거운 전시를 기획하여 6주간 진행 예정이다. 전시 작품으로 미술관 소장품 중 <청자 참외형화병>, <백자 진사화접문죽절형병>등 독특하고 아름다운 문양을 지닌 도자기, <화조도>, 박방영 작가의 <화기만세> 등 꽃을 주제로 한 작품들, 장인이 빚은 <복순도가 막걸리> 등을 선보이고 간단한 시음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박방영 작가는 홍대 서양화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한 서양화가지만 동양화에 대한 관심이 많아 후에 동양화를 전공하고, 전통 서예의 정신과 필력을 작품에 활용한다. 그의 회화는 동양 예술 가장 깊은 곳에다 뿌리를 두고 있는 만큼 생동감 넘치는 선과 작가 고유의 글씨들로 꽃의 기운을 표현하였으며, 전통을 바탕으로 새로운 화법을 창조하는 장인의 정신에 어울릴 만 하다.
복순도가 막걸리는 울산광역시 울주군에서 장인 부부가 국내산 햅쌀과 누룩을 원료로 하여 전통방식 그대로 항아리독을 이용하고, 누룩을 삼베에 직접 짜서 만드는 번거로운 제조공정 탓에 하루에 50~70병 정도만 생산 가능한 전통 손막걸리이다. 2012년 서울에서 열린 핵안보 정상회의에서 공식 건배주로 선정되고, 2013년 박근혜 대통령 초청 재외공관장 만찬에 사용하게 되며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2014년, “올바른 직업윤리와 장인정신 구현”이라는 남촌의 새로운 비전과 흐름을 같이하는 작가와 그의 작품, 그리고 장인의 혼으로 빚은 막걸리를 선보이며, 남촌이 추구하는 장인정신과 그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회원들께 전할 예정이다. 또한 예술 전문 기획사인 ‘안단테디자인’ 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연중 테마 기획전과 문화 행사를 선보이며, 레저와 사교의 장을 넘어 문화 공간으로서 남촌의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