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이 단순히 라운드를 즐기기 위한 장소로 여겨지는 것은 옛 말이다. 최근 골프장은 스포츠를 즐기는 공간의 개념을 뛰어넘어 탁 트인 개방감을 토대로 예술 작품이나 시각적인 조형물을 비치하여 골퍼들에게 새로운 골프 환경을 제공하기도 한다.

이러한 환경적인 변화 속에서 마이다스 골프장(마이다스밸리 청평 골프클럽, 마이다스레이크 이천 골프앤리조트)은 홀의 컨셉과 연계한 젊은 신예 작가들의 조형예술 작품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어 골퍼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대교그룹의 경영철학 ‘교학상장(敎學相長)’의 산실 마이다스

마이다스 골프장에는 대교그룹의 공익법인인 세계청소년문화재단에서 매년 개최하는 ‘대교국제조형심포지엄’의 수상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대교국제조형심포지엄’은 대교그룹의 경영철학인 ‘교학상장(敎學相長)’을 반영해 2012년부터 학생 작가들이 서로 협업하며 노하우를 공유하고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됐다.

‘대교국제조형심포지엄’은 전 세계적으로 유일한 조형예술 분야 대학생, 대학원생 간 배움의 장으로, 젊은 작가들의 손에서 탄생한 작품은 이천과 청평의 마이다스 골프장을 비롯해 대교타워(서울), 마이다스 호텔 앤 리조트(청평), 강원심층수(고성) 등 대교그룹의 곳곳에 전시되어 대중들에게 전시되고 있다. 심포지엄을 통해 선정된 총 146점(2024년 기준)의 작품 중 이천과 청평 마이다스 골프장에는 12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품격 있는 라운드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

해당 작품들은 마이다스의 컨셉인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신과 요정, 그리고 영웅들의 이름을 붙인 스토리와 조화를 이뤄, 유명 작가의 작품에 초점을 두는 타 골프장과 달리 젊은 신예 작가와 호흡한다는 점에서 특별함을 더한다.

마이다스 신화의 방점이 된 골프장의 조형예술 작품들

마이다스레이크 이천의 마이다스 코스 6번홀은 승리의 여신 ‘니케’의 이름을 차용한 홀이 있다. 니케의 두 날개처럼 좌우로 넓게 펼쳐진 티잉 그라운드와 그린을 둘러싸고 있는 숲과 호수가 아름다움을 과시하는 마이다스 코스의 시그니처 홀로 유명하다.

2024년에는 홀의 컨셉과 일맥상통하는 조형예술 작품으로 황원규 작가의 ‘조각의 탐욕’이 자리하고 있다. ‘현대판 니케의 재림’으로 불리며, 마이다스레이크 이천을 방문하는 골퍼들의 포토존으로 각광받고 있는 ‘조각의 탐욕’은 골퍼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는 명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마이다스레이크 이천에는 헤라클레스, 일명 ‘아이언맨’으로 불리는 조덕래 작가의 ‘Enclose-Human(엔클로즈 휴먼)’이 라운드 시작을 알리는 스타트하우스 앞에서 골퍼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 조각품 앞에서 골퍼들은 티잉 그라운드에 들어서기 전 설레는 마음을 안고 스윙 연습과 실전 감각을 점검하며 플레이 전략을 설정하기도 한다. 특히 팝컬처 아이콘을 활용한 조형물은 ‘아이언맨’의 상징인 강한 힘과 기술, 전략적 사고처럼 골프 플레이어의 이상적 모습을 투영한 캐릭터로 유명하다.

마이다스밸리 청평에 전시되어 있는 이치현 작가의 ‘인공식물’은 스탠레스스틸과 나무를 재료로 구성해 인공적인 행위에 의해 점차 사라져가는 자연성을 표현하고자 했다. 식물의 형상을 하고 있는 이 작품을 통해 자연에 대한 존중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골프장을 지향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단순히 골프장을 레저 스포츠의 공간이 아닌 문화와 감성이 어우러진 친환경 골프장으로 품격을 높이고 있다.

이처럼 마이다스 골프장은 ‘고객이 가장 만족할 만한 경험을 선사한다’는 목표로, 코스 퀄리티를 최상으로 유지하고 아침에도 스팀프미터 측정 기준 평균 3.2m의 그린 스피드를 유지하고 있는 기본에 충실한 골프장이다.

마이다스 골프장 관계자는 “마이다스만의 절묘한 코스에 스토리와 조형예술 작품이 함께 조화를 이뤄 골퍼들에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마이다스를 방문하는 모든 골퍼들에게 색다른 골프 환경을 제공하며 새롭고 즐거운 라운드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